▲ NC 다이노스 문경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8점차 대역전패 악몽을 겪은 하루 뒤인 7일 우완 문경찬(29)을 말소했다. 

NC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0-13으로 대역전패했다. 6회까지 9-1로 앞서던 경기를 뺏겨 큰 내상을 입었다. 그 중심에 문경찬이 있었다. 문경찬은 9-1로 앞선 7회 등판해 ⅓이닝 3볼넷 3실점에 그치며 대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NC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와 트레이드로 문경찬을 영입하며 필승조에서 힘을 보태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올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22경기에서 1패, 3홀드, 19⅓이닝,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다. 삼진 17개를 잡는 동안 볼넷 13개를 내줬다. 추격조로도 불안한 투구 내용이다. 문경찬은 2군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두산은 이날 외야수 안권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권수는 대수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쳐줬지만, 박건우를 1군에 등록하기 위해 한 자리를 비운 것으로 보인다. 박건우는 지난달 28일 목 담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열흘 동안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박건우는 1군 복귀 후 공수에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41경기에서는 타율 0.333(147타수 49안타), OPS 0.843, 2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우완 투수 김도규를 말소했다. 2018년 2차 3라운드 2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도규는 지난달 20일 처음 1군에 등록됐다. 5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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