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정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볼넷은 아쉽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 등판한 선발투수 백정현 투구를 평가했다. 백정현은 8일 KIA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7-0 승리를 이끌고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그러나 허 감독은 100% 만족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허 감독은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최근 3경기는 선발로 역할을 잘해주고는 있다. 그러나 볼넷이 아쉽다. 선두타자 출루가 두 번 있었다. 경기에서는 잘 넘어갔다"고 말했다.

8일 백정현은 경기에서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등에게 볼넷을 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허 감독은 "정면돌파를 했으면 좋겠다. 릴리스 포인트가 흔들려서 제구가 불안정했다"고 돌아봤다.

삼성은 이날 외야수 김성표를 말소하고 오른손 구원투수 이승현을 콜업했다. 허 감독은 "불펜 핵심 선수 가운데 경기 출전이 안 되는 선수가 있어서 급하게 조정을 했다"며 엔트리 변화 이유를 짚었다.

삼성은 KIA 투수 차명진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다. 선발투수는 김대우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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