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구장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날린 관중이 퇴장 조치를 받았다(사진은 해당 상황과 관련 없음).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고성으로 욕설을 내지른 관중이 퇴장당했다. 

KBO 윤상원 심판위원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4회말 2사 만루, 유강남 타석이었다. 

윤상원 심판은 풀카운트에서 NC 선발 웨스 파슨스의 9구를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0-1로 끌려가던 LG가 동점 기회를 놓쳤다. 타석에 있던 유강남도, 누상에 있던 주자들도 이 스트라이크 선언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더 화가난 이는 따로 있었다. 이 판정을 놓고 1루쪽에서 거센 항의가 나왔다. 더그아웃이 아닌 관중석이었다. 윤상원 심판은 더그아웃 위쪽 관중석을 응시하더니 한 관중을 가리켰다. 해당 관중은 안전요원의 요청을 받고 자리를 떴다. 

홈팀 LG 구단 관계자는 "해당 관중이 스트라이크 판정 후 욕설을 했고, 심판이 과도한 욕설에 의한 퇴장을 요청해 경기 안전요원이 관중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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