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오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6년 전 오늘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날이다.

토트넘은 28(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계약한 지 6년이 되는 날이다. 추억이 너무 많다라며 손흥민을 위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2015828일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날이다. 당시 토트넘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 영입에 성공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처음부터 인상적이었다. 토트넘에 입성한 지 한 달도 채 안된 상황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돌파와 마무리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물론, 첫 시즌은 아쉬움이 컸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고, 확실한 주전도 보장받지 못했다. 프리미이러그 도전 첫 시즌 만에 볼프스부르크 이적 등 분데스리가 복귀를 고민할 정도로 힘든 시즌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두 번째 시즌 만에 리그 34경기 14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 완벽히 적응을 마쳤다. 손흥민은 2016-17시즌을 시작으로, 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엔 리그 17(10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22(17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에게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택은 토트넘과 재계약이었다. 그는 지난달 23일 토트넘과 재계약을 통해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늘렸다.

손흥민은 재계약 당시 이곳에서 6년 동안 뛰게 된 것은 이미 큰 영광이었다라며 토트넘은 집과 같다. (재계약) 결정은 쉬웠다. 이곳에 온 것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출발을 알렸다. 그는 29일 오후 10시 왓포드를 상대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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