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호펜하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리그 하위권 경쟁에서 부담을 이어 가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라인 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호펜하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승점을 더하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 7무 11패(승점 25)로 13위에 머물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5분 케빈 폴란트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구자철의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아 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전담 키커 파울 베르헤흐가 동점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호펜하임의 맹공에 시달렸다. 결국 후반 36분 마크 우트에게 결승 골을 허용했다. 지난달 15일 바이에른 뮌헨 전 이후 리그 3경기 만의 패배다.

한편 한국인 삼총사 가운데 이날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근육 부상 후유증에서도 75분 동안 부지런하게 뛰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나간 뒤 6분 만에 결승 골을 내줬다.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홍정호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지동원은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사진] 호펜하임-아우크스부르크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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