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다저스의 미래' 작 피더슨(24, LA 다저스)이 자신이 야구를 열심히 하는 이유를 밝혔다. 피더슨은 야구 선수로서 큰 꿈을 지니고 노력하는 이유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큰형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피더슨은 누구보다 열심히 빅리그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큰형 때문이다. 피더슨에게 큰형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롤모델이다. 큰형은 정신적으로 조금 불편한 사람이라도 건강한 사람과 전혀 다를 바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고 알렸다.

이어 '피더슨은 형을 보고 있으면 몸 건강히 야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게 형 챔프 피더슨은 야구를 잘하고 싶다는 꿈을 품게 하고 그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실제 행동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2년 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피더슨은 지난 시즌 타율 0.210(480타수 101안타) 26홈런 54타점 OPS 0.763를 기록했다.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참여할 정도로 배팅 파워를 인정받았다. 홈런 경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타구를 멀리 보낼 줄 아는 타자로 평가 받고 있다.

[사진] 작 피더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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