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셋업맨 경쟁을 벌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원 오승환이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비에라 원정 경기에서 8회 등판해 2안타 1볼넷 1실점했다.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홈런 실점 이후 2경기 만의 점수 허용이다. 최근 3경기 2실점이다. 평균자책점은 2.35가 됐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2-8로 졌다.
이 경기는 카디널스 애덤 웨인라이트(2패)와 내셔널스 맥스 셔저(2승) 두 에이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웨인라이트는 4.1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고, 셔저는 5이닝을 던져 3안타 2실점(비자책점) 했다. 삼진은 무려 9개를 낚았다.
스코어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8회 등판한 오승환은 1사 2루에서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 자리에 우익수로 기용된 크리스 하이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하이지는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활동한 백업 외야수다.
셋업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승환, 조너선 브락스톤, 조던 월덴 등 3명의 전직 소방수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팽팽하다. 브락스톤이 8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평균자책점 2.25, 월덴이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이다. 오승환은 6.2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
기록이나 투구 내용을 고려하면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특정인을 지정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7회, 8회 셋업맨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전반기 셋업맨 구실을 한 세스 매네스는 5회 웨인라이트를 구원 등판해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카디널스 투수진은 14안타 4볼넷을 허용했다.
[사진] 오승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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