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포르투갈이 19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로 2016 F조 조별 리그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무 승점 2점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승점, 골 득실차에서 타이를 기록한 아이슬란드에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가 됐다. 오스트리아는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꼴찌다. 

포르투갈은 전반 12분 득점 기회를 맞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스로인을 받은 나니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스트리아 골키퍼와 1-1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골키퍼 로베르트 알머에게 막혔다. 이어 흘러나온 공을 비에이리냐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오스트리아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이 다시 한번 알머의 손에 걸렸다.

전반 29분 포르투갈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나니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흘러나갔다. 세컨드 볼을 잡은 주앙 무티뉴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알머 골키퍼가 점프해 공을 쳐 내는 듯했으나 공은 알머의 손에 맞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0-0 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10분이 될 때까지 호날두가 두 번의 유효 슛으로 오스트리아 골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모든 슛을 알머가 막았다. 포르투갈의 파상 공세는 이어졌다. 많은 슛이 쏟아졌지만 오스트리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반 34분 오스트리아 수비수 마르틴 힌테레거가 자신의 페널티박스에서 호날두에게 거친 플레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슛한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호날두는 후반 40분 헤딩슛으로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였다. 

포르투갈은 득점을 위해 전반부터 종횡무진 활약한 나니를 빼고 하파 실바를 투입했다. 그러나 끝내 오스트리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