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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상대적으로 적게 뛴 벨기에가 대부분의 수치에서 아일랜드에 앞섰다.

벨기에는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유로 2016 E조 조별 리그 아일랜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승 1패 승점 3점이 된 벨기에는 조 4위에서 조 2위로 뛰어올랐다. 아일랜드는 1무 1패가 됐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이탈리아와 대결에서는 슈팅 수에서 18-11로 앞섰으나 유효 슛에서 2-5로 뒤지며 쉽게 이탈리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상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일랜드를 상대로는 이탈리아전과 확실하게 다른 경기를 펼쳤다.

아일랜드는 성공률 80%로 꽤 정확한 패스 플레이를 펼쳤지만 벨기에는 패스 시도에서 아일랜드보다 약 100회 많은 데도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슈팅 수에서는 18-11을 기록했고 유효 슛은 7-2였다. 7개 가운데 3골을 터뜨리며 순도 높은 결정력으로 아이랜드 골키퍼 대런 랜돌프를 무너뜨렸다. 점유율에서 크게 앞서지는 않았지만 벨기에는 최전방 공격수 셰인 롱을 중심으로 한 선 굵은 축구를 펼치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혀 롱을 괴롭혔고 세컨드 볼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아일랜드 공격의 맥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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