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윤희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오른손 투수 윤희상이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뒀다.

윤희상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윤희상은 팀이 7-2로 앞선 8회부터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투구를 마쳤다.

1회초 2사 2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은 보인 윤희상은 2회 들어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 이병규(7번)에게 볼넷을 내주며 약간 흔들렸다. 그러나 손주인을 병살플레이로 잡은 뒤 정상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3루가 됐지만 윤진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 들어 실점했다. 수비가 돕지 못했다. 3회 2사 이후 2루수 실책으로 2사 1루가 됐다. 이어 히메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채은성 타석때 폭투까지 저질러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윤희상은 채은성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4회부터 다시 안정감을 되찾고 호투했다. 윤희상은 팀이 7-2로 앞선 7회초까지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모두 109개의 공을 던진 그는 8회부터는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희상은 올 시즌 앞선 5번의 등판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1군 복귀 이후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 1군 복귀전인 지난 3일 두산전에서는 패전투수가 됐으나 5이닝 3실점으로 역투했다.

지난 10일 NC전에서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16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윤희상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도 1개만 내주는 등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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