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2009년 당한 실신 KO패를 갚아 주겠다"며 1차 방어전 상대로 랭킹 13위이자 최고령 파이터인 댄 헨더슨(45, 미국)을 희망한다. 헨더슨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챔피언과 싸운 뒤 미련 없이 옥타곤을 떠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타이틀 전선에 가까운 최상위 랭커들이 반발한다. 미들급 랭킹 2위 크리스 와이드먼(31, 미국)과 랭킹 1위 루크 락홀드(31, 미국)는 "의도적으로 약한 상대를 골랐다"면서 비스핑을 '겁쟁이'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여론도 랭킹 13위가 타이틀전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다.

그런데 선택권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다른 생각이다. 최근 'UFC 언필터' 프로그램에 출연해 "랭킹 3위 호나우도 소우자 자카레(36, 브라질)와 랭킹 2위 와이드먼은 몸이 좋지 않다. 락홀드는 비스핑에게 졌다"면서 "헨더슨과 비스핑의 경기는 많은 이들이 고대하는 경기"라며 추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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