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영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대현 기자] "올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하루가 될 것 같다."

신재영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1 승리에 이바지했다. 시즌 10승(2패)을 신고한 신재영은 2009년 시즌 이현승(현 두산 베어스)에 이어 넥센 국내 선발투수로는 7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긴 선수가 됐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신재영은 "시즌 9승을 할 때까진 조금 무덤덤했다. 그러나 10승을 이루니 가슴이 벅차다. 오늘(22일) 패스트볼이 좋았다. (박)동원이의 투수 리드가 정말 좋았다. 야수진도 수비에서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22일)은 평소보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긴장이 많이 됐다. 동료들에게도 긴장된다고 얘기했다. 6회까지 2~3점만 내주면서 버텨보자고 마음 먹었던 게 호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