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정의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발투수 윤희상의 호투와 홈런 2방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선 윤희상이 7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가 4타수 2안타 2타점, 김성현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이재원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정의윤이 3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SK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까지 NC 다이노스와 팀 홈런 81개로 공동 1위에 올랐던 SK는 홈런 3개를 더 추가하면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1회 말 2사 1, 2루에서 터진 최승준의 적시타와 이후 김성현의 3점 홈런으로 4-0이 됐다. SK는 3회 들어 2사 이후 2루수 실책으로 2사 1루가 됐다. 이어 히메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채은성 타석때 윤희상이 폭투를 저질러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윤희상이 채은성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4-2가 됐다.

그러나 3회 2사에서 터진 정의윤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3점 차로 벌렸고, 5-2로 앞선 4회에는 고메즈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2로 달아났다.

5점 차로 앞선 8회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나주환이 중전 안타를 쳤고 이어 최정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3점 홈런을 때리면서 점수는 10-2로 더 벌어졌다.

SK는 3회 2실점 이후부터는 7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호투한 선발 윤희상과 8회부터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전유수(1이닝 무실점)와 문광은(1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경기를 매조졌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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