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슬란드 뵈드바르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아이슬란드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트라우스타슨의 극적인 골로 이겼다. 

아이슬란드는 23일(한국 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 리그 F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승 2무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이슬란드는 B조 2위 잉글랜드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오스트리아는 1무 2패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  

아이슬란드는 전반 2분 구드문드손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오스트리아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왼쪽 구석으로 향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18분 오스트리아 진영에서 아론 군나르손이 긴 스로인을 시도했다. 공은 욘 다디 뵈드바르손에게 연결됐고 뵈드바르손은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36분 그라운드 중앙에서 긴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하던 아리 스쿨라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드라고비치는 강한 슛을 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며 추격에 실패했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15분 알레산드로 쇠프의 뛰어난 개인기로 동점에 성공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쇠프는 돌파를 시도했고 수비수 서너 명을 단숨에 제쳤다. 쇠프는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골을 넣었다.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아이슬란드 트라우스타손이 역습 상황에서 극적인 결승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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