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만에 선발 라이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그리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올 시즌 75경기에 나서 타율 0.262 12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숀 오말리(유격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우익수)-카일 시거(3루수)-프랭클린 구티에레즈(좌익수)-이대호(1루수)-마이크 주니노(포수)-펠릭스 에르난데스(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시애틀 선발투수는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종아리 부상 여파로 2개월 정도 부상자 명단에 머물러 아직 '킹'의 위력을 발휘하진 못하고 있다. 복귀 후 지난 2경기에서 12⅔이닝 19피안타 9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컵스는 선발투수로 브라이언 매터스를 예고했다. 컵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등판이다. 매터스는 지난 6월 자유 계약 선수로 입단해 트리플A 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등판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지난 5월 18일 시애틀전에 나선 게 마지막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시즌 279경기 27승 41패 평균자책점 4.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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