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 축구 남자 대표 권창훈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박대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권창훈(22, 수원 삼성 블루윙즈)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FIFA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남자 8강전 네 경기를 분석했다. 여기서 한국-온두라스전을 '전술 싸움이 흥미로울 경기다'고 말한 뒤 '한국 권창훈을 주목할 만하다. 그는 빠른 발과 기술, 돌파력을 두루 갖춘 미드필더'라고 소개했다.

권창훈의 조별 리그 활약을 칭찬했다. FIFA는 '멕시코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선수다. 한국을 조별 리그 1위로 이끈 수훈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22살로 어린 선수지만 이미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유망주다. 온두라스와 경기서 눈여겨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창훈은 FIFA와 인터뷰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남자 금메달을 거머쥔 멕시코를 이겼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에 취해선 안 된다. 8강전을 앞둔 지금 정신적으로 더 단단해진 상태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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