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셀틱에는 고유의 축구 스타일이 있다. 흥이 나는 축구, 공격적인 축구가 셀틱의 스타일이다. 서포터스가 우리 팀에 열광하는 이유이다.” 

셀틱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축구 철학을 밝혔다. 셀틱은 지난달 29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 리그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셀틱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며 맨시티에 세 차례나 앞서갔다. 

셀틱 주장 스콧 브라운은 로저스 감독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브라운은 “셀틱의 훈련 강도는 높다. 로저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이전보다 1, 2단계 더 높아졌다. 최상위 리그에서 뛰려면 피나는 노력이 필수다. 노력은 그라운드에서 보상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로저스 감독의 셀틱에 대한 애정은 대단했다. 그는 “늘 셀틱에서 한번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선수로서는 기회가 없었지만 감독으로서 기회가 왔다. 매우 감동적이고 동기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셀틱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축구 클럽이다. 유구한 역사를 지녔다. 기념비적 시즌이 되길 바란다. 이번 시즌이 팀에 성장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셀틱은 UCL 조별 리그 C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셀틱은 20일 열광적인 홈 팬 앞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조별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영상] UCL 매거진 셀틱 로저스 감독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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