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홍만은 지난달 24일 로드 FC 33에서 마이티 모에게 KO패 했다. ⓒ로드 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로드 FC 플라이급 파이터 조남진(25, 부산 팀 매드)이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5)을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조남진은 29일 로드 FC 보도 자료에서 최홍만을 계속해서 비판한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 압구정짐)을 두둔했다.

권아솔은 "최홍만의 경기는 초등학생 수준이다. 기술이 없다. 선수라고 말하기 창피한 수준"이라며 "최홍만과 싸워도 이길 수 있다. 최홍만은 날 건드릴 수 없다"고 말해 왔다.

조남진은 권아솔의 발언을 '팩트 폭력'이라고 표현했다. 팩트 폭력은 사실을 가감 없이 말해 상대방의 정곡을 찌르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조남진은 "(권)아솔 형의 독설은 팩트 폭력이다. 자신이 있으니까 맞붙자고 하는 것 같다. 솔직히 최홍만은 선수가 아니다. 선수도 아닌데 선수인 척하는 게 너무 싫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인지도가 높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최홍만을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암바나 제대로 걸 줄 아는지 모르겠다"고 독설했다.

조남진은 전 로드 FC 플라이급 챔피언이다. 다음 달 19일 중국 스자장 허베이 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4에 출전한다.

상대는 알라텅헤이리(25, 중국)다. 조남진이 지난해 6월 중국 WBK에서 3-0으로 판정승한 바 있다.

이 경기 승자는 챔피언 송민종에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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