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KOVO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GS칼텍스가 19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1-25 25-19 25-23)로 이겼다. GS칼텍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승 5패 승점 9점으로 한국도로공사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5승 3패 승점 16점이 됐다. GS칼텍스 이소영은 22득점(3후위 4블로킹 3서브 득점)으로 개인 통산 1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두 팀은 세트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1세트는 이소영의 활약으로 GS칼텍스가 25-19로 이겼다. 이소영은 4블로킹에 성공하며 1세트에만 8득점에 성공했다. 황민경은 7득점 공격 성공률 70%를 기록하며 이소영을 도왔다.  2세트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의 잦은 범실을 틈타 세트를 챙겼다. GS칼텍스가 8범실로 주춤하는 동안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 2범실만을 기록했다.

3세트 이소영이 잠시 주춤한 사이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알렉사 그레이와 황민경이 날아올랐다. 알렉사는 10-10 동점에서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뽑았다. 이어 IBK기업은행 이고은의 네트 터치 범실이 나왔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6, 7점 차까지 앞섰고 24-19 세트 스코어에서 황민경이 오픈 공격으로 연패 탈출까지 1세트만을 남겼다.

GS칼텍스는 4세트에 IBK기업은행의 거센 반격에 주춤했고 경기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세트는 22-22까지 갔다. GS칼텍스는 승점 3점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민경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 알렉사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후위 공격으로 IBK기업은행 코트를 갈라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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