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오른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안산, 유현태 인턴 기자] "바로티와 강민웅이 살아났다."

한국전력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1)으로 이겼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 바로티와 강민웅이 부진했다. 두 선수가 살아나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한 기세를 이어 가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바로티의 활약에 대해 신 감독은 "강한 정신력을 보여 준 것 같다. 경기 끝까지 집중하는 게 필요했다. 강민웅의 토스도 좋아지면서 자연히 바로티가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발목을 다친 전광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전광인의 존재감이 크다. 수비력도 뛰어나고 코트에 서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위협이 된다. 발목 상태를 봐 가면서 경기에 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리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3세트 초반 뒤질 때도 믿고 기다렸다. 선수들을 믿고 리듬을 찾길 기다렸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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