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선수들 ⓒ 현대건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현대건설이 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7-25)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2연승을 달리며 6승 5패 승점 17점이 됐고 도로공사는 8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 김세영의 활약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1세트 블로킹 2득점을 포함해 6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2세트 13-9로 점수 차를 벌린 가운데 양효진의 서브 때 서브 득점 2점을 포함해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손쉽게 세트를 챙겼다.

1, 2세트와 달리 3세트는 초반에 도로공사가 앞섰다. 3-6으로 뒤진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한유미의 공격을 앞세워 차근차근 추격했고 10-11일 때 황연주가 고예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도로공사 최은지의 퀵오픈이 범실로 이어져 현대건설은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에밀리를 앞세워 달아났다. 13-17로 뒤진 도로공사의 반격은 이후 시작됐다. 전새얀의 오픈 공격으로 반격의 시작을 알렸고 최은지가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현대건설의 팀 범실이 나와 21-21 동점까지 이어졌다.

팽팽한 3세트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25-25에서 현대건설 한유미가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양효진이 시간차공격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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