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은 MVP 기자단 투표 30표 가운데 9표를 얻어 우리카드의 최홍석(8표)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두 선수 외에 문성민 4표, 바로티 3표, 강민웅 2표, 윤봉우 1표, 서재덕 1표, 가스파리니 1표, 타이스 1표가 나왔다.

전광인은 공격 종합 1위에 오르며 외국인 선수 바로티와 함께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다. 2라운드에서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이 5승을 거두는 데 공헌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 이재영이 18표를 받아 MVP로 뽑혔다. 러브 7표, 알레나 2표, 조송화 1표, 황연주 1표, 알렉사 1표였다.  

V리그 3년째인 이재영은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와 함께 쌍포를 이루며 흥국생명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이재영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은 2라운드에서 4승을 수확하며 리그 2위에 올랐다.

2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는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여자부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