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2017년 시즌에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8일(한국 시간) 윈터미팅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김현수에게 왼손 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더 많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왼손 투수 상대 기회를 더 줄 것이다"고 언급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305타수를 기록한 가운데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287타수,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18타수만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에서 대부분의 타석을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맞이했다. 타격감이 좋은 날에도 왼손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바로 교체됐다.

이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해 대해서도 말했다. 쇼월터 감독은 "나가게 된다면 구단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지만 아직 결정할 것이 많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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