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윤석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윤석민이 수술대에 오른다.

KIA는 8일 '윤석민이 오른쪽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알렸다. 윤석민은 이날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을 받고 앞으로 4~6개월 가량 재활 치료 와 훈련을 할 계획이다.

윤석민은 수술 부위에 대한 정밀한 관찰을 위해 3~4일간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함평에서 재활 치료를 할 예정이다. 윤석민이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KIA의 마운드 운용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은 2014년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1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머물다가 돌아왔다. KIA와 4년 총액 90억 원에 계약하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돌아온 이후 첫 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면서 51경기에서 2승 6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6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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