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 나선 코리안리거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과 손흥민(24·토트넘)이 나란히 6점대 평점에 그쳤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C.팰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 선발 출장한 이청용에게 평점 6.4점을 줬다.

C.팰리스는 맨유에 1-2로 졌다. 폴 포그바에게 선제 골을 내준 뒤 맥아더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결국 후반 막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을 막지 못했다. 이청용은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후반 35분 교체 아웃됐다. 수비에서는 부단히 뛰었지만 공격력이 아쉬웠다.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토트넘과 헐시티전기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평점 6.0점을 받았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멀티 골에 힘입어 헐시티를 3-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부활을 노리던 손흥민은 무사 시소코에게 선발 기회가 돌아가면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이 완전히 승기를 잡은 후반 18분 손흥민을 해리 케인과 교체해줬다.

손흥민은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부지런히 뛰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템포도 느려져 있었고, 활약을 펼칠 시간 자체도 부족했다. 결국 손흥민은 팀내 최저점을 받고 16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멀티 골을 넣은 에릭센이다. 에릭센은 8.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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