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팀의 10연승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끝낼 기회가 왔을 때 끝내야 한다"며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첼시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4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윌리안과 볼을 주고받은 끝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팀의 역대 연승 기록에 1승 모자란 10연승이다. 2위 아스널(10승 4무 2패, 승점 34점)과 승점 차이도 6점까지 벌렸다.

콘테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끝낼 기회를 가졌을 때는 반드시 경기를 끝내야 한다"면서 "그 기회를 가졌으나 우린 그러지 못했다. 끝에 티보 쿠르투아가 좋은 선방을 했다"고 말했다.

짧은 채찍질 이후 콘테 감독은 활약을 펼친 파브레가스를 칭찬했다. 그는 "세스크(파브레가스)는 좋은 선수"라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것이 그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순위표를 보지 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주길 바란다"며 "크리스마스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영상] Goal's 첼시-선덜랜드 ⓒ임창만 인턴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