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조가빈, 뮤지컬 배우 황민수와 10월 결혼 "한없이 따뜻한 사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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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조가빈이 뮤지컬 배우 황민수와 결혼한다.
조가빈은 24일 자신의 SNS에 황민수와 찍은 웨딩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조가빈은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가장 먼저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푸르른 계절을 지나, 가을이 찾아오는 10월에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 남편에 대해 "노래하고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여태 앞만 보며 그저 열심히만 달려왔던 저에게, 너무 완벽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유연하게, 부러지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에요. 가끔은 옆도 뒤도 돌아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지혜롭고 섬세한, 본인의 삶과 일에도 늘 진심인 단단한 사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조가빈은 "함께 한 4년 동안 다투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한 순간도 빠짐없이 자존심보다 제 감정을 먼저 다독여주고,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 많은 이 사람과 함께라면 앞으로의 모든 날들을 힘을 내서 잘 걸어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서운한 마음이 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나인뮤지스 활동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하는 모든 일과 걸어온 순간들은 늘 저와 마음을 나눠주신 분들이 만들어 주신 길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저의 인생 자체를 응원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께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 일상을 나누고,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맡은 일에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저희 오래도록 재미있게 잘 살아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1991년생인 조가빈은 2014년 혼성그룹 네스티네스티로 데뷔한 뒤, 이듬해 나인뮤지스에 합류해 약 4년간 활동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동갑내기 예비 남편 황민수 역시 1991년생으로, 2015년 뮤지컬 '라이어 타임'으로 데뷔해 여러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조가빈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빈입니다.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께 가장 먼저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푸르른 계절을 지나, 가을이 찾아오는 10월에 결혼합니다.
예비 남편은 노래하고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여태 앞만 보며 그저 열심히만 달려왔던 저에게, 너무 완벽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유연하게, 부러지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에요. 가끔은 옆도 뒤도 돌아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지혜롭고 섬세한, 본인의 삶과 일에도 늘 진심인 단단한 사람입니다.
함께한 4년 동안 다투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한순간도 빠짐없이 자존심보다 제 감정을 먼저 다독여주고,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 많은 이 사람과 함께라면 앞으로의 모든 날들을 힘을 내서 잘 걸어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서운한 마음이 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나인뮤지스 활동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하는 모든 일과 걸어온 순간들은 늘 저와 마음을 나눠주신 분들이 만들어 주신 길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저의 인생 자체를 응원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께 앞으로도 지금처럼 제 일상을 나누고,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맡은 일에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저희 오래도록 재미있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남은 여름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보내시고, 평안한 날들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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