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폭행·낙태 폭로에 충격 영상까지…前여친에 발목잡힌 '라이징스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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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홍민기가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에 전 연인과 진실공방에 휘말렸다. 데이트 폭력과 협박 의혹에 이어 임신중절 종용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결국 양측 모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법정 다툼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는 홍민기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 19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홍민기와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홍민기가 공공장소에서 소주병을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으며, 자신이 다른 남성과 만난 것으로 의심해 약 40여 통의 전화를 걸고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음주 상태로 킥보드를 운전하다 자신을 다치게 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홍민기는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를 통해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올해 4월부터 A씨와 교제한 것은 맞지만, A씨가 전 연인과 지속적으로 연락해 홍민기가 이별을 통보했고, 이후 A씨가 홍민기의 자택과 가족의 집을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등 일방적인 접근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A씨는 재반박하며 더욱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는 교제 중 임신을 했으며, 홍민기로부터 임신중절을 종용받았다는 것이다. A씨는 7월 임신 사실을 알렸으나 홍민기가 이를 회피하며 수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자신이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는 근거라며 초음파 사진과 산부인과 진료 관련 서류를 SNS에 공개했다.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A씨는 성관계 중 동의 없는 폭력이 있었고, 홍민기가 어깨를 강하게 밀치거나 침대에서 자신을 밀어 넘어뜨려 상처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또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자신을 홍민기가 조롱했다고 주장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홍민기 측은 임신 및 임신중절 관련 주장 역시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A씨가 지난 19일 오전 홍민기에게 협박성 메시지와 함께 처음으로 초음파 사진을 보냈으며, 이전에는 임신 테스트기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민기가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홍민기 측은 A씨가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7월 13일 당일 오히려 A씨가 홍민기에게 함께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제안했고, 홍민기가 이를 거절하자 혼자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관련 대화 내용도 모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A씨는 20일 오후 돌연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며 "이제 개인 SNS에 그분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민기 측 역시 더 이상의 SNS 공방 대신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A씨를 상대로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예고하면서 양측의 폭로전은 결국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게 됐다.
문제는 홍민기가 이제 막 배우로서 존재감을 키워가던 시점에 이번 논란이 불거졌다는 점이다. 홍민기는 2002년생으로, 2020년 데뷔한 후 '밤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트리거', '은애하는 도적님아', '닥터 섬보이'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차기작으로 '스터디그룹 시즌2' 촬영까지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라이징 스타로 도약을 앞둔 시점에 전 연인의 충격적인 폭로들이 잇달아 터지면서 홍민기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법정에서 양측의 주장이 어떻게 가려질지, 또 공개를 앞둔 '스터디그룹 시즌2'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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