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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EMP, 석매튜X박건욱이 완성한 감성 힙합 '피나 씨'[신곡읽기]

작성일: 2026.09.21 18: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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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베이스원 EMP. 출처| '피나 씨' 스케치 필름 캡처
▲ 제로베이스원 EMP. 출처| '피나 씨' 스케치 필름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첫 유닛 제로베이스원 EMP가 팀 활동과는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다. 

제로베이스원 EMP는 21일 오후 6시 첫 번째 믹스테이프 'EMP 믹스테이프 볼륨 1: 위 디 엑스트라(EMP Mixtape Vol.1: We the Extra)' 음원과 타이틀곡 '피나 씨(Pina C)' 스케치 필름을 공개했다. 

제로베이스원 EMP는 석매튜와 박건욱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힙합 유닛으로, 제로베이스원이 유닛을 선보이는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유닛명 EMP는 '일렉트로 마그네틱 퍼스(Electro Magnetic Pulse)'에서 착안했다. EMP가 터지는 순간 주변의 모든 소리가 차단되듯 오직 두 사람의 음악만이 존재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엑스트라 MTT(매튜) PGW(박건욱)'라는 의미도 담았다. 두 사람이 직접 만들어낸 음악으로 평범함을 넘어선 자신들만의 세계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이번 믹스테이프에는 더블 타이틀곡 'EMP'와 '피나 씨', '우퍼(Woofer)', '인 유어 레인(In your rain)'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특히 석매튜와 박건욱이 전곡 작사·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직접 음악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타이틀곡 '피나 씨'는 뭄바톤 리듬을 중심으로 마치 해변에서의 한때를 떠올리게 하는 편안하고 나른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감미로운 힙합 사운드 위로 두 사람의 보컬과 랩이 자연스럽게 섞이며, 강렬함보다는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트랙이다. '피나 씨'에서 석매튜, 박건욱 두 사람의 목소리는 잘 어우러진다. 각자의 개성을 강조하면서도 두 사람만의 편안하고 감성적인 힙합이 귀를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스케치 필름에는 무대 위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모습과 달리 두 사람이 음악을 함께 작업하는 등 편안하고 자유로운 모습이 담겼다. 

첫 유닛 EMP는 석매튜와 박건욱이 제로베이스원이라는 팀의 색깔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들의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 EMP에서 이들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보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자신들의 색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첫 믹스테이프로 음악적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후에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장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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