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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결장에 분노?’ 약속을 어겼어, 뛰게 해준다면서, 날 벤치에 계속 앉혀…호날두, 관중에 인사도 없이 라커룸 직행

작성일: 2026.09.28 16:2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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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가 노르웨이전이 끝나고 곧장 라커룸으로 들어갔다ⓒ아볼라
▲ 호날두가 노르웨이전이 끝나고 곧장 라커룸으로 들어갔다ⓒ아볼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심기가 불편했을까. 18년 만에 국가대표 팀 결장에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교체 투입을 말했지만 지키지 않아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2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노르웨이전이 끝나고 곧장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교체 선수를 포함한 모두가 그라운드 중앙으로 이동해 팬들에게 인사했지만 호날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대표팀 벤치에 앉아 결장한 것은 잠로에서 치러진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였던 2024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공식 경기에서 벤치를 지킨 것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던 유로 2008 조별리그 최종전 스위스전이다. 공식전으로 따지면 18년 만에 결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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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제주스 감독에게 호날두 결장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제주스 감독은 “경기에 30분 정도 투입할 생각이었지만, 이후 경기가 흘러가는 양상에 따라 다르게 작용했다. 지금 투입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앞으로 두 경기가 더 남아 있다. 신체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차원은 아니었다. 그는 내가 원하는 만큼 뛸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순전히 전술적인 선택이었다는 것을 강조한 그는 “다른 특성을 가진 선수가 필요했다. 호날두가 선택지에서 제외됐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호날두에게 교체 출전을 약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주스 감독은 ‘채널11’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30분은 경기에 들여보내겠다고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경기가 그 상황을 요구하지 않았다. 곤살루 하무스가 잘 뛰고 있었고 골을 넣었으며 취소된 골도 있었다. 곤살루 하무스를 교체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서 호날두를 투입할 타이밍이 지났고, 오히려 팀의 균형과 결과를 지킬 수 있는 선수가 더 필요했다”고 답했다.

호날두가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라커룸으로 향한 질문에 제주스 감독은 “나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경기 후에 알게 됐다. 이미 이와 관련한 많은 질문을 받았다. 당연히 호날두와 이야기 해 볼 것이다. 호날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직접 대화해 보기 전에는 구체적으로 답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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