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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병기, 3연패 기폭제 될지도" 김혜성 ML 콜업, 韓 만큼 日 기대감 이렇게나 크다니

작성일: 2026.10.01 00:32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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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 김혜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비밀병기 될 가능성 있어 보인다"

'MLB.com'의 트랜잭션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렸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와는 분명 달랐다. 하지만 김혜성은 올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보다 성적이 현저히 좋지 않은 알렉스 프리랜드가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래도 김혜성은 머지 않아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작년 김혜성은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이후 공격과 주루, 수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거듭하며, 부상으로 잠깐 자리를 비웠던 것을 제외하면 줄곧 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김혜성의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자, 다저스는 5월 하순 김혜성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그리고 김혜성은 단 한 번도 빅리그로 승격되지 못했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이유는 명확하다. 트리플A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깜짝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시킬 수도 있음을 밝혔다. 대수비와 대주자로서의 활용폭이 넓기 때문. 단기전에는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의 전망은 엇갈렸다.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지난 28일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호수에 데 파울라와 김혜성은 앞으로 며칠 동안 열릴 디비전시리즈를 앞둔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을 놓고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김혜성은 5월 말부터 트리플A에 머물고 있음에도 최근 깜짝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영입된 지 2년이 지난 김혜성은 여전히 타격에서 발전 과정에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생산력을 마찬가지로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김혜성은 여전히 뛰어난 스피드와 내야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그것만으로도 김혜성이 다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되기 충분할 수도 있다"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김혜성
▲ 김혜성

반면 다저스의 소식만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예상하는 과정에서 김혜성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다저스는 30일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렸다. 올해 4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마이너리그에 머물렀지만, 수비와 주루플레이 만큼은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포인트다.

이에 일본 언론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풀카운트'는 "다저스는 30일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켰다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며 "메이저리그 등판 경험이 없는 투수 로넌 콥도 승격됐다. 두 선수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포스트시즌에서 비밀병기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주목했다.

매체는 "포스트시즌은 투수와 야수 인원 구성에 제한이 없고, 26명으로 운영된다. 각 팀은 투수를 줄이고 야수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김혜성이 팀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김혜성이 출전 선수로 등록될지는 다른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판단하게 되지만, 3연패를 향한 기폭제가 될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월드시리즈(WS)까지 생존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김혜성 입장에서는 내년을 위해서라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찾아왔다.

▲ 김혜성
▲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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