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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충격' WWE 출신 스타 40세에 갑작스러운 사망…불과 하루 전 '타이틀전' 치렀다

작성일: 2026.10.01 04: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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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 Elite Wrestling
▲ ⓒAll Elite Wrestling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WWE 슈퍼스타이자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드래곤게이트에서도 활약했던 PAC(본명 벤저민 새터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불과 하루 전까지 링 위에서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웠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올 엘리트 레슬링(AEW)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AC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

AEW는 "올 엘리트 레슬링은 벤저민 새터리, 링네임 PAC의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고 밝혔다.

프로레슬링계가 더욱 큰 충격에 빠진 이유는 PAC가 세상을 떠나기 불과 하루 전까지 링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PAC는 전날인 27일 열린 AEW의 빅매치 '올 아웃(All Out)'에 출전했다. 단순한 출전도 아니었다. AEW 내셔널 챔피언 안드라데 엘 이돌로에게 도전하는 타이틀 매치였다.

PAC는 평소처럼 격렬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막판 안드라데에게 리버스 프랑켄슈타이너를 적중시킨 뒤 강력한 래리어트까지 연결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자신의 필살기인 '브루탈라이저'를 걸어 안드라데의 탭을 받아내려 했다.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드라데가 위기에서 빠져나오면서 흐름이 뒤집혔다. PAC는 안드라데의 반격에 3카운트를 허용했고 역전패했다. 끝내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지는 못했다. 이것이 PAC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타이틀 매치를 치른 지 불과 하루 만에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바로 전날까지 링 위에서 격렬한 기술을 주고받았던 선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PAC는 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영국 출신인 그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화려한 공중 기술, 강렬한 경기 스타일을 앞세워 세계 여러 무대를 누볐다.

일본과도 인연이 깊었다. WWE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기 전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드래곤게이트에서 활약하면서 일본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WWE에 진출해 '네빌'이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작은 체격을 압도적인 운동 능력으로 극복하면서 고난도 공중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경기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WWE를 떠난 뒤에는 다시 PAC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AEW 출범 이후에는 단체를 대표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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