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준결승 100점 만점 기록했는데 '아깝다'…서채현, 女 클라이밍 볼더링 동메달→그래도 2회 연속 포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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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제2의 김자인'으로 불리는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이 준결승에서 100점 만점, 전체 1위로 결승 티켓을 따냈지만, 결승에서는 전체 3위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서채현은 1일 일본 나고야의 포트메세 나고야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 결승에서 총점 7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컴바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서채현은 전날(30일) 볼더링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서채현은 준결승에서 4개의 과제를 모두 첫 도전에 완등하는 등 플래시 행진을 펼치며 100점 만점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 보여준 퍼포먼스가 워낙 인상적이었던 만큼 이날 결승에서의 결과도 당연히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까지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서채현의 스타트는 매우 좋았다. 서채현은 준결승과 마찬가지로 첫 번째 과제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25점을 얻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러더니 두 번째 과제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며, 합계 50점을 수확했다.
그런데 세 번째 과제에서 서채현이 삐끗했다. 중국의 장웨퉁이 세 번째 과제 25점 만점, 일본의 모리 아이도 24.8점을 얻으면서, 치고 올라갔다. 장웨퉁은 전날 3위, 모리 아이는 6위에 불과했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장웨퉁이 4번째 과제에서 10점, 모리 아이도 10점에 그친 만큼 서채현이 25점을 얻는다면, 준결승에서 성적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서채현은 네 번째 과제에서도 10점을 수확하는데 그치면서, 총점 70점을 기록하게 됐다. 중국의 뤄즈루와 동점을 이뤘지만, 예선 점수가 서채현이 더 높았기에, 따라서 서채현이 동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이날 서채현과 함께 결승에 출전한 노희주는 전날 준결승에서 첫 번째 과제에서 만점(25점)을 얻었으나, 2번째와 4번째 과제에서 10점을 수확하는데 그치는 등 69.8점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고, 8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따냈다.
서채현보다 더 일찍 경기를 시작한 노희주는 1~2번째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50점으로 메달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갔지만, 3~4번째 과제에서 9.8점과 9.9점에 머무르면서 총점 69.7점으로 전체 5위로 결승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서채현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오는 2~3일 열리는 주종목 리드에서 여자 클라이밍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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