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제 진짜 LG 안 무섭다, 맞대결 4연승→1957일 만에 싹쓸이로 상대 전적 7승 9패 마감…조형우 3안타+조병현 1점 차 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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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SG가 LG와 맞대결을 7승 9패로 마쳤다. 전반기에는 1승 8패로 철저하게 밀렸는데, 마지막 4경기 4연승을 포함해 후반기 6승 1패로 반격하면서 4년 만에 LG전 패배를 한 자릿수로 마쳤다. 지난 3년간 상대 전적은 2023년 4승 12패, 2024년 4승 1무 11패, 2025년 6승 10패였다.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이번 3연전을 포함해 LG전 4연승이다. 지난 15일 잠실 경기에서 1-4로 진 뒤 16일 6-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리며 LG전을 마무리했다. LG전 싹쓸이 승리는 2021년 5월 21일~23일 이후 1957일 만에 처음이다.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2회 김재환이 임찬규의 한가운데 직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중심타선의 해결 능력이 돋보였다. 조형우와 박성한, 최지훈이 출루해 만든 기회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전의선, 고명준이 타점을 올렸다. 4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밀어내기 볼넷, 최지훈의 땅볼 타점으로 6-0 리드를 잡았다. 이후 LG에 1점 차까지 쫓겼지만 이건욱이 8회, 조병현이 9회를 책임지며 리드를 지켰다.
#SSG 선발 라인업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선(1루수)-고명준(3루수)-김재환(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선발투수 김민준
#LG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정빈(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이재원(우익수), 선발투수 임찬규
SSG가 2회 선취점을 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임찬규의 시속 141㎞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임찬규는 2회를 탈삼진으로 마무리하며 아쉬운 듯 발을 굴렀다.
SSG는 3회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조형우가 중전안타를 쳤고, 1사 후에는 박성한과 최지훈이 연속 안타를 날려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클린업 트리오가 나란히 타점을 기록했다. 에레디아가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전의산과 고명준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가 4-0으로 벌어졌다.
4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2점을 더 달아났다. LG가 두 번째 투수 이정용을 투입한 가운데 SSG 하위타순 3명이 연달아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최지훈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기록했다. 점수 6-0이 됐다. LG는 점수 0-5에서 이우찬으로 투수를 교체한 뒤 1점만 더 내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LG는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5회 문보경의 볼넷과 박동원의 좌전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지자 이재원이 중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민준의 높게 들어온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6회에는 오지환이 우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7회에는 SSG 야수들의 실수가 LG의 2사 후 득점으로 이어졌다. 2사 1, 2루에서 송찬의의 마운드 근처로 뜬공을 야수들이 모두 놓쳤다. 포수 조형우는 타구를 잃어버렸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1루수 전의산과 3루수 고명준은 타구에 반응하지 못했다. 구본혁이 득점하면서 LG가 5-6으로 추격했다.
SSG는 8회 이건욱을 투입해 1점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9회,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이날 경기 전 1군에 복귀한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2루 득점권에 몰렸지만 오스틴과 송찬의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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