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척한 구준엽, '생일' 故서희원 무덤엔 꽃 둘렀다…처가 식구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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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고(故)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세상을 떠난 언니 서희원의 생일을 맞아 형부 구준엽 등과 함께 묘소를 찾았다.
1976년 10월 6일생인 고 서희원은 이날 48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25년 2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바, 올해 생일에는 어머니와 동생인 서희제, 남편 구준엽 등이 함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억했다.
6일 서희제는 자신의 SNS에 분홍 꽃으로 화사하게 장식된 언니 서희원의 묘소를 찾아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세상을 떠난 언니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오늘은 언니의 48번째 생일이라, 당연히 축하해주러 왔다"라며 "언니가 가장 좋아하는 샴페인과 케이크를 챙겨 갔고, 언니 곁에 앉아 울다가 웃다가 하며 우리의 이야기와 우리가 언니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이야기했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비바람이 갑자기 세졌다가 약해졌다가 하는 바람에 추워 죽을 뻔 했다. 정말 제 언니답다"라고 말한 서희제는 "내년이면 제가 언니보다 더 커져서 슈퍼스타 동생이 하나 더 생기겠다"라고 덧붙이며 일찍이 세상을 떠난 두 살 터울의 언니에 대한 그리움과 여전한 애정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서희제와 어머니, 형부인 구준엽의 모습 등이 담겼다. 이들은 분홍색 꽃과 케이크로 서희원의 묘소 근처를 꾸민 뒤 나란히 분홍색 상의를 맞춰 입고 사진을 촬영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지 1년 7개월여가 지난 가운데 여전히 서희원을 그리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에서 열애를 시작했으나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2021년 서희원이 재벌 왕소비와 10년 만에 이혼하자,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구준엽이 20년 전 연락처를 찾아 연락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재회했다.
운명적인 만남 끝 2022년 2월 8일 혼인신고를 한 두 사람은, 같은 해 3월 28일 대만에서도 혼인 등기를 마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에 의한 폐렴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떠난 뒤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줄곧 대만에 체류하며 고인의 묘소를 지키는 등 변함없는 애틋함을 이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서희원의 1주기 당시에는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서희원의 추모 동상을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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