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진짜 뭘까(할말 잃음)" 도니살 바다까지 건넜나, 146m 특대홈런에 日까지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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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의 넋을 잃게 한 추정 비거리 145.8m 초대형 그랜드슬램. 김도영이 KIA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기는 순간, 이 장면을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주목하고 있었다.
김도영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회 만루 홈런으로 팀의 13-1 대승을 이끌었다. 1차전 멀티 홈런 3타점, 3차전 만루 홈런 등 이번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8타점을 올린 그는 시리즈 MVP의 영광까지 누렸다.
20일 기록한 안타는 단 하나였지만 그 하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났다. 김도영은 KIA가 3-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 LG 존 케네디를 상대로 달아나는 만루포를 터트렸다. 점수가 초반부터 크게 벌어지자 이미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LG는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반면 KIA는 경기 후반에도 계속해서 추가점을 올리면서 12점 차로 LG를 무너트렸다.
김도영은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김도영은 총 97표 중 84표를 휩쓸어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전상현이 6표, 나성범과 제임스 네일이 각각 3표를 얻었다.
일본 매체 더앤서도 김도영의 홈런에 주목했다. 김도영을 다음 달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해 일본 대표팀과 맞설 한국 주포로 소개하면서 일본 팬들도 20일 초대형 만루포에 놀라워했다고 보도했다.
"20일 열린 한국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내야수 김도영은 2회 1사 만루에서 LG 좌완 케네디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왼쪽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가운데 담장까지 125m로 넓은 잠실야구장의 관중석 최상단에 닿은 초대형 한 방, 공식 비거리는 145m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 45호 홈런으로 홈런왕 자리에 오른 젊은 슬러거의 활약에 일본 팬들도 놀라워했다. SNS 트위터에 댓글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더앤서가 소개한 '김도영 찬양글'은 이런 내용이다.
"대단하다."
"이건 이제 만화다."
"파워프로(야구게임) 같은 홈런이네."
"김도영 진짜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
"한신에 와 줬으면."
"김도영 진짜 뭘까(할말 잃음)."
더앤서는 "23살인 김도영은 올해 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고, 11월 도쿄돔에서 열릴 APBC에도 대표로 선발됐다. 올해 세 번째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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