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20홈런' 박한결-한화 유민 등 합류…U-23 대표팀 본격 담금질, '코리안특급' 박찬호도 격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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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U-23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참가를 앞두고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니카라과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U-23)에 참가하기 위해 U-23 국가대표 선수단을 소집한다. 선수단은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수원 등에서 국내 강화훈련을 실시하여 손발을 맞춘다"고 22일 전했다.
대표팀 지휘봉은 2022년 대만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끈 이연수 감독(성균관대)이 다시 잡았다. 직전 2024년 대회에서는 6위에 그쳤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코칭스태프는 김기덕(한양대), 지석훈(NC), 박지규(성균관대) 코치와 김준기 QC코치(삼성)로 꾸려졌다.
마운드에서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데뷔 첫 승을 따낸 강속구 투수 원종혁(한화)과 키 190cm에 최고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올 시즌 1군 13경기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한 최우석(NC)도 기대를 모은다. 좌완 박지호(상무)는 퓨처스리그 39경기에서 14홀드를 올리며 불펜의 축을 맡는다.
안방은 퓨처스리그 84경기 타율 0.325, 출루율 0.427의 김성우(상무)가 중심을 잡는다. 외야에서는 퓨처스리그 20홈런 69타점, 장타율 0.515를 기록한 박한결(상무)과 올 시즌 1군 31경기에서 타율 0.269, 3홈런을 올린 유민(한화)도 힘을 보탠다. 내야에서는 KBO 1군 경험이 풍부한 어준서(키움)와 퓨처스리그 83경기 타율 0.293의 강성우(상무)가 수비와 타선에 무게를 더한다.
대표팀은 강화훈련 기간 네 차례 연습경기로 마운드 운용과 선수 조합, 작전 수행 능력을 최종 점검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27일 팀업캠퍼스에서 KBSA 올스타와 맞붙을 예정이며, 28일과 30일에는 KT 위즈파크에서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를 준비 중인 KT 위즈와 두 차례 경기를 치르고, 31일에는 한양대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25일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위원이 선수단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했던 선배의 방문은 세계대회를 앞둔 젊은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12개국이 참가해 6개국씩 2개 조로 경기한다. 개최국 니카라과는 호주, 체코,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대만과 A조에 편성됐다. 대한민국은 B조에서 쿠바, 일본, 베네수엘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숙적 일본과는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게 된다. 조별리그를 마치면 12일부터 14일까지 슈퍼라운드가, 15일에는 메달 결정전이 이어진다.
대표팀은 11월 1일 출국해 2일 니카라과 마나과에 도착한다. 현지 훈련을 통해 시차와 경기장 환경에 적응한 뒤, 6일 쿠바와의 첫 경기(한국시간 9시)를 시작으로 우승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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