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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2번에 적중률 100%' 유해란 무결점 플레이, BMW 챔피언십 단독 선두 도약…韓 선수 4명 톱10

작성일: 2026.10.23 20:3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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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이 23일 전남광주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 2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 유해란이 23일 전남광주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 2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두 차례 이글이 승부의 물꼬를 텄고, 마지막 두개 홀에서는 연속 버디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세계랭킹 3위 유해란(25, 다올금융그룹)이 국내 팬들 앞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해란은 23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전날 5언더파 67타에 이어 이틀 연속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공동 2위 김민선7(대방건설), 로런 코글린(미국·이상 11언더파 133타)과의 격차는 2타다.

유해란의 샷에는 거침이 없었다. 2번홀과 6번홀, 두 차례 파5 홀에서 연달아 이글을 낚으며 단숨에 타수를 줄였다. 특히 6번홀에서는 장타를 앞세워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버디 없이도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12번홀과 13번홀 연속해서 두 번의 퍼트로 버디를 잡았다. 이후 세개 홀 연속 파로 숨을 고른 유해란은 17번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정교한 아이언샷과 버디 퍼트로 마침표를 찍으며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69야드(약 246m), 페어웨이 안착률은 92.9%에 달했다. 그린 적중률은 100%를 기록했다. 티샷의 정확도가 아이언샷으로 이어졌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퍼트까지 더해지면서 8언더파를 만들어냈다. 

▲ 유해란이 23일 전남광주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 2라운드 6번홀에서 홀아웃 하며 미소짓고 있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 유해란이 23일 전남광주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 2라운드 6번홀에서 홀아웃 하며 미소짓고 있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유해란에게 이번 대회는 시즌 4번째 우승을 겨냥하는 무대다. 올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잇달아 제패했고, 이달 초에는 국내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을 추격하는 김민선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유해란과 함께 라운드 최저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올라 국내파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개인 통산 3승 중 2승을 올해 거둔 상승세를 LPGA 투어에서도 이어가는 김민선은 올해 말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에 앞서 먼저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피력했다. 

한국 선수들의 상위권 포진도 눈길을 끌었다. 김민주는 이날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와이 치지, 요시다 유리(이상 일본)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김민솔도 6언더파를 보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보겸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톱10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이나, 최혜진, 유해란, 김세영, 김민솔 선수ⓒ연합뉴스
▲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이나, 최혜진, 유해란, 김세영, 김민솔 선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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