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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닥터X'에 무슨일이…5·18 다루자 방영 중단 청원 등장[이슈S]

작성일: 2026.10.26 08:4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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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원. 제공ㅣSBS
▲ 김지원. 제공ㅣS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SBS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다뤄진 것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이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나섰다. 

25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전날 등록된 'SBS 닥터X 드라마 방영중단에 관한 청원'은 공개 전 찬성 요건인 100명을 충족했다. 이에 국회는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청원인은 24일 "'닥터X' 드라마에 특정 정치적 내용이 들어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므로 본 청원을 제기한다"며 "'닥터X' 6회에서는 극 중 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5.18 관련 내용이 나와 많은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5.18이 우리의 아픈 역사라는 점을 잘 알고있고 이를 부정할 생각도 없다"며 "그러나 5.18은 현재 여야의 시각차 등 일부 부분에서 정치적 논쟁이 이루어지고있고 좌우의 견해도 일정 부분 다른 엄연한 정치적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원인은 "'닥터X'는 정치와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의사 드라마다. 또한 '닥터X'의 원작인 일본드라마에선 의사의 개인적인 능력을 중점으로 두고 관련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한국에서 관련 내용이 나오는것은 사실상 특정 정치적 입장을 시청자들에게 드러내기위한 끼워맞추기 라고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닥터X' 제작인을 증인으로 채택해 제작 과정부터 샅샅이 검증하고 즉시 방영을 중단해 앞으로 상영될 내용에 특정 정치적 내용이 있는지 방송심의위원회를 포함한 검증기관이 철저히 교차검증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기위해 빠르게 조치할것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24일 방송된 '닥터X'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머리에 총상을 입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가 등장했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인물도 등장했다. 해당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9.5%를 달성했다. 

해당 청원은 기한 내 100명의 찬성 요건을 충족해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국회전자청원은 "검토 기간 중에는 동의 절차가 일시적으로 제한되며, 최대 7일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닥터X'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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