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고지용, 10년 만의 젝키 합류에 팬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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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그룹 젝스키스 고지용이 10년 만에 활동을 결정하자 팬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2일 젝스키스 팬 연합(이하 팬 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고지용의 합류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고지용은 최근 이재진·장수원과 12월 공연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팬 연합은 "우리 젝스키스 팬 연합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지용 씨의 젝스키스 활동 합류 및 팀 재결합 참여 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며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데뷔 이래 멤버들과 팬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애정으로 지켜온 소중한 이름이다. 그러나 고지용 씨는 과거 팀 활동을 중단하고 본업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에도, 젝스키스라는 팀의 브랜드 가치와 팬덤의 애정을 사적 이득 및 상업적 홍보에 무단 이용하는 등 팬들에게 큰 상처와 실망을 안겨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지용의 젝스키스 팀 합류 및 모든 활동 재참여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 소속사를 향해서도 고지용의 합류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고지용 개인을 향해 젝스키스 상표권 및 팀 명의를 이용한 모든 상업적·개인적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고지용이 멤버 이재진, 장수원과 함께 행사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지용이 젝스키스 멤버들과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16년 MBC '무한도전'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당시 홀로 양복 차림으로 나타난 고지용은 멤버들과 함께 '기억해 줄래'를 불러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특히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양육권 등을 둘러싸고 법적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온 이번 행보를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팬들은 "돈 떨어졌냐", "이 시점에 합류라니 정말 예상 밖이다", "왜 이제 와서 팀 이름을 쓰냐"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1980년생인 고지용은 2013년 동갑내기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고승재를 얻었다. 이들 가족은 한때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끌었으나, 결혼 11년 만인 2024년 이혼했다. 고지용은 2년이 지난 올해에야 이혼 사실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그는 이재진·장수원과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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