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6km+3이닝 투구'…이용찬, 이틀 쉬고 2번째 실전
작성일: 2021.05.14 11: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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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은 14일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독립리그 팀인 파주 챌린저스를 상대로 투구했다. 이용찬은 독립리그 팀 연천 미라클 소속으로 뛰었다. 이용찬은 3이닝 동안 13타자를 상대하면서 4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이날 공 48개를 던졌다. 직구 24개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첫 실전이었던 지난 11일 성균관대전에서는 1이닝 동안 25구를 던지면서 직구 최고 148km를 기록했다. 이틀을 쉬었고, 조금 더 긴 이닝을 던지면서 구속이 약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용찬은 올해 FA 시장에 남은 유일한 선수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에서 몸 상태가 좋아 FA 신청서를 냈다. 선발투수로 10승을 책임질 수 있고, 마무리 투수 경험도 풍부한 이용찬에게 당연히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이용찬은 "5월 초에는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고 꾸준히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관심을 보인 구단들도 쉽게 손을 뻗진 못했다. 올해는 당장 건강하게 복귀해도 불펜으로 쓰임이 한정돼 있다.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는 냉정하게 이용찬이 1군에서 전력으로 던질 수 있는 시점을 후반기로 예상했다. 이용찬은 FA A등급으로 보상 부담도 큰 선수였다. 계약 속도가 더뎌진 배경이다.
이용찬은 자신한 대로 5월부터 실전 투구를 이어 가고 있다. 몇몇 구단 관계자들은 이용찬의 투구를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면서 쇼케이스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두산은 이용찬에게 쇼케이스를 다 마치면 연락을 달라고 한 상태다. 두산 관계자는 "준비가 다 됐다고 연락이 오면 잠실에서 불펜 피칭하는 것을 볼 것이다. 불펜 피칭을 보고 난 뒤에 계약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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