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별에서 온 그대' 일본 리메이크가 오는 2월 공개를 확정했다. 

동명의 한국 인기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일본판 '별에서 온 그대'가 오는 2월 28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김수현이 연기한 '외계에서 온 남자' 도민준 역은 후쿠시 소타, 전지현이 연기한 톱스타 천송이 역은 야마모토 미즈키가 맡았다. 

허쿠시 소우타는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드라마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청춘스타. 야마모토 미츠키 또한 영화 '피치걸', 드라마 '몬테 크리스토 백작-화려한 복수' 등으로 인기를 모은 핫 스타다. 

박지은 작가가 극본을 쓰고 장태오 PD가 연출한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로, 2013년 말~2014년 초 방송되며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이를 통해 김수현은 한류 톱스타로 급부상했으며, 전지현 역시 입지를 재확인했다. 극중 두 사람이 즐겨 먹던 '치맥'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들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 이후 미국 지상파 채널 ABC의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졌으나 무산됐고, 아마존 프라임 독점 콘텐츠로 일본 리메이크가 성사돼 공개를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