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네 골 폭발' 울산, 대구 완파하고 1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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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이성필 기자] 울산 현대의 1위 사수는 계속됐다.
울산은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대구FC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55점에 도달한 울산은 2위 전북 현대와 거리두기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7경기 무패(4승3무)로 흐름도 좋다.
반면 대구(27점)는 초비상이다. 지난 6월25일 전북 현대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10경기 무승(5무5패)을 기록 중이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김천 상무(26점)에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돌파구 마련 없이는 늦가을 축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의 맹공이 이어졌다. 아마노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시도한 슈팅을 오승훈 골키퍼가 선방했다.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정확도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슈팅이 허공으로 향하기 다반사였다.
울산은 23분 최기윤을 빼고 바코를 투입했다. 공격 속도의 정교함을 올리기 위함이었다. 의도는 통했고 27분 골이 터졌다. 엄원상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김희승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마틴 아담이 나섰고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정교함의 차이는 결정력으로 드러났다. 대구는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가 자주 끊겼지만, 울산은 반대였다. 결국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안에서 아담이 수비를 등지고 버틴 뒤 흘린 볼을 아마노가 오른발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대구가 만회를 위해 전진했지만, 울산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엄원상이 앞으로 흘린 볼을 뒤에서 침투한 김태환이 낮게 크로스, 바코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을 터뜨렸다. 완벽한 공격 작업이었다.
13분 엄원상이 뛰어나온 오승훈 골키퍼를 따돌리고 슈팅 기회를 얻었다. 한 번의 슈팅이면 골이었지만, 뒤에서 달려온 정태욱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고민하던 대구는 15분 김희승을 빼고 홍정운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그래도 경기가 풀리지 않자 21분 페냐를 빼고 오후성을 투입했다. 28분 김진혁의 예리한 오른발 터닝 슈팅이 있었지만, 조현우의 손에 맞고 나갔다.
골이 더 필요했던 울산은 29분 아담 대신 레오나르도를 투입했다. 대구도 32분 세징야, 김진혁, 제카를 빼고 최민기, 안용우, 이근호를 넣었다. 34분에는 아마노가 빠지고 윤일록이 들어갔다.
대구는 공간을 만들며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으려 노력했지만, 상황은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40분 이태희의 슈팅도 조현우의 손에 걸렸다. 친정을 상대하는 조현우의 선방이 미울 뿐이었다. 추가시간 레오나르도의 개인기가 통하며 골이 터져, 울산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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