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오윤아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화병으로 생긴 갑상선암! 극복할 수 있었던 건 OO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오윤아는 한의원에 진찰하러 들어가면서 "목에 담도 오고, 잠을 못 자고 있다. 예전에 오른쪽 갑상선 수술을 했는데, 몸이 안 좋을 때 왼쪽이 전체적으로 다 안 좋다. 그래서 진찰하러 한의원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오윤아는 혈관 검사를 마친 뒤, "제가 여기서 '암이 걸릴 수가 없는 체질인데 왜 암에 걸렸지?'라는 말씀을 들었다. 그 얘기가 저한테 자극이 됐고, 이혼을 결심했다"며 "제가 감당할 일이 너무 많았던 거였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살다가는 쌓이기만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이 아프다 보니까 속으로 삭히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았다. 근데 이혼을 하고 나서는 화가 나면 풀기도 하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아이랑 떨어져서 여행도 가고 했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했더니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