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곧 개막인데 김민재 어디로…바이에른 뮌헨, KIM 잔류는 절대 안 돼 "핵심 계획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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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민재(29)를 또 매물로 내놓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더 이상 뮌헨의 핵심 계획에 들어있지 않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매각 대상"이라며 "뮌헨의 수뇌부는 김민재가 합류한 이후 보여준 모습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분데스리가 개막을 보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뮌헨이 김민재에게 행선지를 알아보라고 전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로 지금까지 방출 의사를 보여왔지만, 실체가 있는 제안은 없었다. 그래서 잔류에 무게가 실렸는데 이제와서 또 이적하라고 등떠밀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시한폭탄을 달고 뛰어왔다. 언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도 이상할 게 없던 몸상태였다. 처음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확인됐던 건 지난해 10월이다. 계속 참고 경기에 나서다 왼발에 낭종까지 생겼다.
뮌헨은 김민재를 보호하지 않았다. 계속 경기에 내보냈다. 같은 포지션의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가 더 큰 부상으로 뛸 수 없다는 이유였다. 김민재도 휴식이 시급했으나, 센터백의 부상병동에 책임감을 느끼고 진통제를 맞으며 뛰었다.
계속된 강행군 속에 실수가 많아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라이벌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 밀란전 등 굵직한 경기에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몸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 버거워했다.
그런 김민재를 본 뮌헨의 고위층은 방출을 떠올렸다. 김민재의 내구성이 왜 약해졌는지 따져보지 않았다. 그저 실수에 매몰돼 김민재 방출만 외쳤다. 스쿼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막스 에베를 단장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막바지 일정에 100% 상태인 선수는 없다. 김민재도 그랬다. 그렇다고 경기를 뛸 수 없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라는 말로 선수를 탓하며 방출을 알렸다.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문은 상당했다. 그러나 유럽 최상위 센터백인 김민재의 몸값을 고려할 때 상당한 출혈이 예상됐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지 않은 이유다. 그래서 김민재는 뮌헨의 프리시즌에 참가해 실전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지난 3일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과 친선경기에서는 전반 45분 동안 안정된 수비력으로 실점 없이 마쳤다. 3개월 만의 실전이었는데 긍정적인 몸놀림을 보여줬다. 45분간 총 25번의 볼터치와 함께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수비 측면에서도 평소처럼 도전적인 수비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커버 능력을 과시했다. 볼 클리어링은 두 차례 보여줬고, 드리블 돌파도 허용하지 않았다.
단단한 몸상태로 돌아온 김민재는 호평을 들었다. 독일 언론 '메르쿠트'는 "김민재는 4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했다. 다행히 아킬레스건이 회복된 모습"이라며 "리옹이 역습을 시도할 때 김민재는 뮌헨 수비수 중 가장 먼저 반응해 스프린트했다.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었다"고 칭찬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역시 “김민재 측은 일련의 이적설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보도하며, 뮌헨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2주 앞으로 다가온 2025-26시즌 개막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와중에 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주전에서 완전히 제외됐다"는 말로 김민재가 나가주길 바라는 모양새다. 이 시점까지 매각을 입에 올리는 건 잔류하더라도 기회가 주어질지 의문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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