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박한별이 스크린 복귀 가운데, 남편에 대한 언급은 극도로 자제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박한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한별은 "한 7년 정도 쉬었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면서 제주도에서 7년 정도 살았다. 애들이 많이 어리다. 8살, 4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는 그냥 누가 나가든 들어오든 아무 상관이 없다. '위 아 더 월드'다. 사탕만 주면 다 따라갈 스타일"이라며 아이들에 대해 언급했으나, 남편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박한별은 영하 '카르마'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꾀하고 있다. 이날 박한별은 "일의 소중함을 너무 많이 알게 됐다. 연기가 더 재미있어 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동업자로 잘 알려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했고,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유인석은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 등 각종 혐의에 휩싸인 뒤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020년 12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했으나, 이후 소를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박한별은 남편의 의혹이 불거진 후 모든 활동을 중단, 서울살이마저 정리하고 제주에서 조용히 생활하다 카페를 열고 자영업자로 변신했다. 카페 오픈 후 SNS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던 박한별은 지난해 새 소속사를 찾고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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