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이어 윤영철까지 시즌 아웃…KIA 드리운 부상 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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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지독할 정도로 부상 선수들이 많이 쏟아진다.
KIA 타이거즈에 또 하나의 시즌 아웃 부상자가 나타났다. 이번엔 KIA의 미래라 평가받는 좌완 선발 윤영철이다. KIA는 13일 윤영철이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이의리가 받았던 부위와 같다. 윤영철은 이의리가 수술받았던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 병원에서 치료한다. 수술 날짜는 오는 9월 4일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 수술에 대해 "이의리가 했던 수술이다. 인대 손상이 조금 되서 어떻게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윤)영철이가 하겠다고 정했다. 우리가 봤을 때도 수술을 하는 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 언젠가는 해야 되는 수술이다. 그렇다면 빨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지난해 MVP 김도영의 시즌 아웃 소식이 전해진 뒤 얼마되지 않은 KIA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에만 햄스트링을 세 번 다쳤다. 결국 KIA는 미래를 위해 올 시즌 김도영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윤영철은 KIA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선수다. 2023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가 전체 2순위로 뽑았다.
데뷔 시즌인 2023년 25경기 122⅔이닝 동안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로 기대를 모았다. 이후 두 시즌은 다소 실망적이었다. 2024년 18경기 81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 올해는 13경기 50이닝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로 부진했다.
2004년생 어린 선수이기에 기대를 접긴 많이 이르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경험이 좀 더 쌓이면 충분히 자기 몫은 할 선발 자원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 몸 상태에 대해 "인대 손상은 50%정도라고 했던 것 같다"며 "인대는 조금만 손상이 되어도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니다. 재활을 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수술을 해서 차근차근 복귀 준비를 밟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영철의 복귀 시점은 2027년이다. 내년에도 돌아올 수 없다.
김도영과 마찬가지로 윤영철도 KIA는 좀 더 멀리 보겠다는 심산이다. 이범호 감독은 "복귀까지 1년하고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그러니까 내년 복귀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완벽히 준비가 되면 등판시킬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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