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패싱' 계약이 장난? 막 나간다고 성명서 발표까지…뉴캐슬도 폭발, 수납 결정 "이삭, 너 못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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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적을 원하는 알렉산더 이삭(26, 뉴캐슬 유나이티드)이 계약 불이행을 공식화했다. 아직도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아있는데 태업을 택해 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삭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적 문제와 관련해 침묵을 깼다. 공개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처음 밝힌 그의 주장은 뉴캐슬을 떠나겠다는 뜻이다. 이삭은 "구단은 내 입장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그리고 현실적인 약속도 있었다"며 "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무너지면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라고 이적을 촉구했다.
이삭은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길 원한다. 리버풀은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뉴캐슬에 1억 1천만 파운드(약 2,075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한 상태다. 그만큼 이삭은 현재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분류된다.
스웨덴 출신의 이삭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공격수다.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년부터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이삭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23골 6도움을 올렸다. 한 해 앞서서도 리그 20골을 넘겨 확실한 최전방 카드 확보를 원하는 리버풀의 눈에 들었다.
뉴캐슬은 이삭이 핵심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병행하며 성적을 내야 하는 뉴캐슬은 이삭을 지키려고 1억 5천만 파운드(약 2,830억 원)를 요구하며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삭은 리버풀의 노력이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리버풀의 제안을 거부한 뉴캐슬에 배신감을 느낀다. 프리시즌부터 뉴캐슬과 선을 그었다. 뉴캐슬이 홍콩과 한국에서 투어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삭은 불참했다.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뉴캐슬과 다른 노선을 걷기 시작한 이삭은 새 시즌이 개막한 지금까지 팀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이삭도 이제 급해졌다. 리버풀은 이삭을 원하고 있지만, 1억 1천만 파운드의 제안이 거절당한 뒤로 살짝 발을 뺀 모습이다. 최전방 카드로 위고 에키티케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모하메드 살라와 코디 학포의 기량도 여전하다. 개막전에서는 페데리코 키에사까지 득점포를 가동해 공격수 포화로 느껴질 정도다. 이삭 입장에서는 뉴캐슬의 마음을 하루빨리 돌려야 리버풀의 관심을 다시 끌어낼 수 있다.
결국 이삭은 "그동안 침묵하고 있었는데 왜곡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나는 뉴캐슬과 이 문제를 공유해왔다. 이제 와서 갑자기 문제가 생긴 것처럼 반응하는 건 나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신뢰가 깨졌다. 나와 구단 모두 지금 이별하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못박았다.
뉴캐슬은 상호합의 없는 이삭의 성명 발표에 폭발했다. 곧바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삭의 글을 접하고 실망감을 표한다. 이삭은 여전히 우리와 계약되어 있는 상태다. 올여름 그에게 팀을 떠나도 좋다는 약속을 한 임직원은 한 명도 없다"라고 바로잡았다.
이어 "우리는 선수 개인의 바람을 이해하고,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그러나 모든 결정은 구단, 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올여름 이삭의 이적이 이런 측면에서 우리가 동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매각 불가를 재확인했다.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은 이삭의 폭탄 발언으로 이적을 허용할 뜻이 더욱 사라졌다"며 "한동안 이삭을 팔고 대체자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있었는데 이제는 끝났다. 이삭은 뉴캐슬에 남겨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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