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10 ④] '기대 이상의 전진' 전진우, 만년 유망주에서 K리그1 최고 윙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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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그를 빼놓고 이번 시즌 전북현대의 K리그1 우승을 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전북현대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수원FC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한 뒤, 동시간대 열린 FC안양과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안양이 승리해야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전북. 마침, 안양이 김천을 4-1로 잡았고, 끝내 전북은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7년 만에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에 완성한 조기 우승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강등권을 헤맨 전북의 극적인 우승이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했던 전북이 이번 시즌 우승을 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당당히 K리그1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전북 우승의 일등 공신 중 한 명은 바로 전진우다. 전진우는 이번 시즌 리그 14골 2도움으로 현재 팀 내 득점 1위이자, 전체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전진우의 활약이 더욱 극적인 이유는 많은 기대를 받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도중 수원삼성을 떠나 전북에 입단한 전진우는 큰 주목을 받지 않았다. 수원 시절에는 '재능 있는 유망주' 정도의 평가를 받았으며, 이적 당시에는 전북에서 뛸 수준이 아니라는 저평가가 제기됐다.
그런데 전진우는 지난 시즌 조금씩 득점을 기록하더니, 이번 시즌 본인이 갖고 있던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교한 슈팅을 갖춘 전진우는 눈에 띄게 성장했고, 전북에는 없어선 안 될 선수로 거듭났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유럽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며, 생애 첫 한국 A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했다.
비록 후반기에는 조금씩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분명 전북의 일등 공신 중 한 명이었다. 이처럼 극적으로 기대 이상의 '전진'을 선보인 전진우는 남은 시즌 동안 K리그1 득점왕과 코리아컵 우승을 위해 계속 전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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