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울산 맡자마자 무실점 2연승, 노상래 임시감독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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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HD 노상래 임시감독이 확실하게 팀 반등을 하고 있다. 비결은 ‘선수들과 대화’였다.
울산은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3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1-0으로 이겼다.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패(2승 1무)지만 팀 색깔이 확 바뀌었다. 제주SK(5월 11일, 2-1 승)와 인천유나이티드(5월 14일, 코리아컵 16강전 3-0 승) 이후 160일 만에 공식전 연승에 FC서울(4월 5일, 0-0 무승부)과 대구FC(4월 13일, 1-0 승) 이후 190일 만에 공식전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도 단단한 팀 컬러에 심플한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경기 후 노상래 임시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주말에 리그 경기를 치르고 90분 뛸 체력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울산은 주말 대구FC전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선발 11명을 모두 바꾸는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이에 노 임시감독은 “선수단 전체를 안아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광주FC와 첫 경기를 치르고 난 뒤에 나머지 선수들에게 마음의 짐이 있었다. 선수들이 생각한대로 잘 따라와줬다.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노상래 임시감독이 팀을 맡은 뒤에 선수단의 태도와 집중력이 확 달라졌다. 비결은 대화였다. 노 임시감독은 “어려운 상황에 선수들과 해야 할 것이 있었다. 선수들과 마음의 대화를 많이 시도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통했고, 그런 긍정적인 것들이 훈련장과 경기장에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노상래 임시감독은 그동안 행정에 있었다. 오랜만에 팀을 지휘하는 상황에 반등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에게 이를 묻자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다. 프로 팀 감독이라는 어떤 자리보다 팀 현재 상황만 보고 있다. 그래서 결정을 했다.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몇 년 동안 울산에서 유소년 총괄 디렉터로 일했다. 유소년 선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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